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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실용음악과 - 전공을 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작성일 | 2023-12-11 조회수 : 251
연라닝 실용음악에 관심이 있는 고 1입니다. 실용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셨나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실용음악과에 입학하려면 보컬 실력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또,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실용음악 전공을 꼭 하지 않아도 보컬 트레이너가 될 수 있나요?   개미 (전공: 보컬) 질문 1. 실용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셨나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호원대 실용음악 보컬 전공 재학중인 대학교 3학년 입니다:)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자면 저는 어렸을때부터 노래하는 걸 즐겨했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 집근처 동네 보컬학원에서 몇달 배우다가      좀 더 많은 시간을 음악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하나로 예고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전공으로 선택하겠다고 마음먹었던 때라고 볼 수 있겠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설레기도하고 두렵기도 했어요.      내가 언제까지 음악을 놓지않고 할 수 있을까. 성공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죠.      하지만 저는 음악을 통해 제 마음의 빈 곳이 채워지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나도 사람들의 빈 곳을 노래로 채워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사실 지금도 포기하고 싶을 때는 종종 있습니다. 위기는 늘 와요.      저는 그럴 때마다 좋은 노래를 듣고 산책을 하고 가끔 수영도 하고 도서관을 가요.      그러고 나면 그 문제는 제 마음에 달려있단 걸 알게되더라구요.      이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노래를 더 사랑해보세요.  책 추천: 이연-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노래 추천: 김사월 - 칼      질문 2.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하려면 보컬 실력은 어느정도여야 할까요?             또,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음 어느 대학에 가고 싶냐에 따라 조금씩 다를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입시곡 가요 2~3곡, 팝 2~3곡 에 추가곡 몇 곡 정도 필요하구요.      화성학과 시창, 스켓도 요구하는 대학이 있어요.      그건 학교 홈페이지 입시요강에 아주 자세히 나오니까 (경쟁률 포함) 참고하면 좋을 듯 하네요!  제일 중요하게 보는 건 아무래도 진심으로 노래를 하고 있냐이지 않을까요?      노래만 잘하는 사람은 워낙 많기에 마음에 와닿게 노래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해요.      아직 청소년이니까 청소년노래경연대회에 나가서 담력을 키우는 거 강추 드립니다! 버스킹도 좋구요.   질문 3. 실용음악 전공을 꼭 하지 않아도 보컬 트레이너가 될 수 있나요?    네. 전공을 해서 졸업해서 트레이너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졸업장과 같은 무계의 스펙이나 이력, 수상경력이 있으면 상관 없습니다.      여담으로 아직 졸업하지 않은 저도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숨고, 학원, 뮬 등등)    어떤 경로로 연라닝 마음에 실용음악이 들어왔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꽤 매력 있습니다.      저는 노래가 주는 힘을 믿어요.      연라닝도 그 힘에 끌려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 합니다.      응원할께요. 나중에 같은 무대에서 봐요.   황OO (전공: 실용음악과) 질문 1. 실용음악을 전공으로 선택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셨나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사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중, 고등학생 때 반에서 공부를 곧잘 했기에      부모님도 공부를 하지 않고 음악을 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걱정이 많으셨고,      준비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정보도 많이 없어서 불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이걸 내가 꼭 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고      평생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거란 생각으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서 아직도 음악의 길을 걷고 있네요 :)  친구들과는 다른 방향이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러움도 받았지만,      그만큼 부담(현역으로 합격, 등록금 등)도 컸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보단 "더 열심히 해서 얼른 성공 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늘지 않을 때, 혹은 불안감이 휩쓸릴 때에는      하루 정도 휴식을 가지며 음악과 떨어져 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보컬 전공생이라면      피아노 연습도 해보고 그냥 좋아하는 노래도 들으며 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고 가족들과 드라이브, 혹은 아예 다른 학교 공부를 하는 등      연습 이외의 다른 활동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럼 또 다시 음악을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      불안감이 많겠지만 본인을 믿고 열심히 연습하면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2.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하려면 보컬 실력은 어느정도여야 할까요?             또,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작곡 전공이기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전체적인 실용음악학과의 흐름을 살펴보면      지금 당장 공연이 가능한 수준인 경우 합격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유명한 학교의 경우엔 교수님 실력과 비슷할 정도여야 합격한다는 말이 있어서,      배우고 있는 선생님 정도 수준이 되면 그 선생님이 졸업한 학교를 갈 수 있다고 예상해볼 수 있어요.       중요하게 보는 것은 학교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목표하는 학교에서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재즈인지 대중음악인지 등)을 파악하면 도움이 되겠죠?     질문 3. 실용음악 전공을 꼭 하지 않아도 보컬 트레이너가 될 수 있나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만큼의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겠죠!      학원 보컬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실용음악학과 전공이 유리할테고,      실용음악 전공이 아니라면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을 하며      본인의 입지를 다져 실력을 증명할 수 있으면      굳이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트레이너가 가능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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