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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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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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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반드시 이 사회에 배로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이 80만 번 던져져 모인 장학금. 이것은 80만명의 고운 마음이다."라는 오 성규 이사장님의 첫 인사를 들으며 소감문을 낭독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의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인하여 전보다 나은 저를 만들기 위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고, 교내에서 동아리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겪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며 앞으로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교 수시모집 준비와 대학수학능력시험, 그리고 간호조무사 자격증 준비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바쁜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청계천 장학금을 받은 이후로 전보다 향상된 학업성취를 가졌고 이를 통해 제가 갈 수 있는 대학입학전형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에 제출하여야 할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기 위하여 선생님들과 선배들의 상담과 조언을 꾸준히 들으며 저의 미래를 열심히 준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저를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실 훌륭한 교수님들을 만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는 멋진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2015년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저의 대학교 입학금으로 쓰고자 합니다.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분들은 여러 장학생들 가운데 한 명이라 하시겠지만 이 장학금은 제가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희망이고, 제가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저를 받쳐주는 따뜻한 손길이자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해주는 존재입니다. 만약 이 장학금이이 계기가 되지 못했었다면 저는 저에게 주어진 환경과 처해진 현실을 많이 비관하며 희망도 없이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절망하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를 믿어주시며 제 뒤에서 응원해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후원해주신 서울시설공단과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신 서울장학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의 정성을 늘 생각합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에게 꿈을 꾸게 해주시고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반드시 이 사회에 배로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장학금은 저에게 있어 꿈과 미래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주었으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었고, 더 나아가 국가와 세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이 사회에서 저처럼 기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어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게 비춰주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나 하나의 작은 정성으로 저를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장학생 수기는 장학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속 및 이름을 삭제하였습니다. - 서울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