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수기

게시판 글보기

제게 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 2019-01-18 조회수 : 1620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과거도, 미래도 장악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활용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과거를 반성하는 것도, 미래를 시급하게 준비하는 것도 아닌 ’현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장학금이라는 것 자체가 누군가의 기부를 통해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함에 있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활용한 분야는 참고서와 자격증이었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위한 영단어와 한국사 등을 구입하면서 스스로 실력을 향상시키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공부할 때 필요한 책을 경제적인 문제로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미술 분야였습니다. 그동안 계속 미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공모전에도 출품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미술 서적 등을 보면서 스스로 익히고 구청에서 열린 공모전에 그림을 출품하여 구청장상도 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가 꾸준히 해온 취미를 특기로 만들 수 있었던 장학금은 ’꿈디딤‘이라는 이름 그대로 꿈에 한 발자국 더 디딜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많아서 공부에도 슬럼프가 왔었을 때에도, 저는 스스로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신 가족과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분들을 떠올리면서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1학기 내내 전교 10등 이내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꿈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들은 아직도 힘들고 무겁지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이 있었기에 반년동안 먼 걸음을 좀 더 빠르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도 장학금을 신중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생각입니다. 특히, 앞으로 따야할 자격증인 컴퓨터 활용능력과 전산회계운용사, 무역영어를 취득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그 후에는 자격증보다는 공무원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여 체계적인 계획을 짠 후 참고서와 독서실비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장학금을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활용하면서 공무원이라는 진로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꿈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이 무거워질 때마다 제가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면서 이겨내는 장학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게 꿈을 기부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장학생 수기는 장학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속 및 이름을 삭제하였습니다. - 서울장학재단